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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kr과 AIEO

5분 읽기

정부와 공공기관이 AIEO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


<이 글의 주요 이슈>

▪ AI가 복지 정보를 잘못 알려준다면?

▪ 서울시 챗봇 2.0 사례로 보는 공공 AI 최적화

▪ 디지털 주권 확보, GEO에서 시작됩니다


정부 공공 홈페이지와 콘텐츠가 AI 플랫폼 가시성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

"정부24에서 정보를 찾을 수 없어서 ChatGPT에 물어봤어요." 점점 더 많은 국민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AI 검색 시대에 공공정보가 AI 플랫폼에서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다면, 국민의 알 권리와 공공서비스 접근성에 심각한 공백이 발생합니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기술 트렌드를 따르기 위함이 아닙니다. 국민과의 소통 채널, 정보의 정확성, 공공서비스의 효율성, 그리고 디지털 주권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 변화하는 정보 접근 패턴


   ▪ 전통적 경로의 쇠퇴

과거 국민들이 공공정보를 찾는 방법은 명확했습니다.

      - 정부 웹사이트 직접 방문

      - 구글/네이버 검색 후 정부 사이트로 이동

      - 민원센터 전화 또는 방문

하지만 2025년 현재, 새로운 경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 AI 우선 검색 (AI-First Search)

통계로 보는 변화

      - AI 검색 사용자: ChatGPT 주간 활성 사용자 8억 명

      - AI 검색 점유율: 전체 검색의 5.6% (2025년 6월 기준, Stanford 데이터)

      - 제로클릭 검색: 2025년 69% 예상 (검색 결과를 클릭하지 않고 답변만 확인)


   ▪ 실제 사용 패턴

      국민: "육아휴직 신청 방법 알려줘"

      ↓

      ChatGPT: [정부24 및 고용노동부 정보 종합 답변]

      ↓

      국민: (추가 클릭 없이 답변만 확인하고 종료)


이런 패턴에서는 정부 웹사이트 방문 자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AI가 답변을 잘못 생성하거나, 정부 정보를 인용하지 못한다면, 국민은 부정확한 정보를 받게 됩니다.



■ 공공정보의 AI 가시성이 중요한 5가지 이유


① 국민의 알 권리 보장

   ▪ 헌법적 가치 대한민국 헌법은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합니다. 하지만 정보가 AI에서 검색되지 않는다면, 사실상 접근 불가능한 정보가 됩니다.

   ▪ 사례: 복지 혜택 정보


<시나리오 A (AI 가시성 없음)>

      - 국민: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받을 수 있는지 알려줘"

      - ChatGPT: "일반적으로 의료급여제도가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에 문의하세요."

      - 결과: 모호한 답변, 구체적 신청 방법 모름,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음

<시나리오 B (AI 가시성 확보)>

      - 국민: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받을 수 있는지 알려줘"

      - ChatGPT: "의료급여 1종 대상자는 본인부담금이 없으며, 2종 대상자는 외래 1,000원, 입원 10%입니다. 신청은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필요 서류는 신분증, 소득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복지로(bokjiro.go.kr)에서 확인하세요."

결과: 명확한 정보, 즉시 행동 가능


두 번째 경우, 정부가 제공한 구조화된 정보를 AI가 정확히 인용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② 잘못된 정보의 확산 방지

AI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특히 공공정보가 제대로 구조화되지 않으면, AI는 부정확하거나 오래된 정보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 실제 문제 사례

   <문제 1> 구 제도 정보 인용

      2024년 1월에 제도가 변경되었는데, AI가 2023년 정보를 계속 인용하는 경우. 국민은 잘못된 절차로 신청하다가 거부당할 수 있습니다.

   <문제 2> 비공식 출처 우선

      정부 공식 정보가 AI 친화적이지 않으면, AI는 블로그나 포럼의 2차 정보를 인용합니다. 이는 해석 오류나 과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문제 3> 할루시네이션(환각)

      정보가 부족하면 AI는 그럴듯하지만 완전히 잘못된 정보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 해결책: 정부가 AI 친화적 정보 제공

      - 최신 정보를 명확히 표시

      - 구조화된 데이터 (FAQ Schema, HowTo Schema)

      - 공식 출처 명시 및 권위 확보


③ 공공서비스 접근성 향상

AI는 특히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유용한 도구입니다.


      - 고령 국민: "국민연금 얼마나 받을 수 있어?"

      - AI: "현재 가입 기간과 평균 소득월액에 따라 다릅니다. 국민연금공단 '내 연금 알아보기' 서비스(nps.or.kr)에서 예상 수령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답변은 복잡한 사이트 메뉴를 탐색하는 것보다 훨씬 접근하기 쉽습니다.


   고령층 특히 고령층 복잡한 정부 웹사이트 네비게이션이 어려운 고령층은 자연어로 질문할 수 있는 AI를 선호합니다.

   장애인 음성 기반 AI는 시각 장애인에게 정보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외국인 다국어 지원이 제한적인 정부 사이트와 달리, AI는 즉시 번역하여 답변할 수 있습니다.

   24시간 가용성 AI는 평일 9-6시 근무시간에 제약받지 않습니다. 야간이나 주말에도 기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④ 행정 효율성 및 비용 절감

잘 구조화된 공공정보가 AI에 반영되면, 민원 센터의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현재 상황>

      - 단순 문의 (신청 방법, 필요 서류 등)가 민원 센터 업무의 60-70%

      - 공무원이 반복적인 질문에 시간 소모

      - 전화 대기 시간 길어지고 복잡한 민원 처리 지연

   <AI 가시성 확보 후>

      - 단순 문의는 AI가 즉시 답변

      - 공무원은 복잡하고 전문적인 민원에 집중

      - 민원 처리 속도 향상, 국민 만족도 상승


   ▪ 비용 절감 효과 미국 공공 부문은 생성형 AI를 통해 2033년까지 총 5,190억 달러의 생산성 향상이 예상됩니다. 한국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서울시 사례 서울시는 2025년 생성형 AI 기반 '챗봇 2.0'을 도입했습니다. 직원용 AI 비서는 문서 작성, 규정 조회, 질의응답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여 행정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⑤ 디지털 주권 및 정보 주도권 확보

AI가 공공정보를 어떻게 표현하는지는 정보 주권의 문제입니다.


   ▪ 정보 왜곡 위험 정부 공식 정보가 AI에 반영되지 않으면, 제3자(외국 기업, 비공식 출처)의 해석이 표준이 됩니다.

   <예시>

      - 역사 정보 독도, 동해 명칭 등 민감한 역사 정보가 AI에서 잘못 표현된다면? 정부가 공식 입장을 AI 친화적으로 제공하지 않으면, 왜곡된 정보가 확산될 수 있습니다.

      - 정책 정보 정부 정책이 AI에서 부정확하게 설명되면, 국민은 정부를 불신하고 정책 실행력이 약화됩니다.

   <해결책>

      - 선제적 대응 정부가 공식 정보를 AI 친화적으로 제공하면, AI는 정부를 1차 출처로 인용합니다. 이는 정보 주도권을 확보하는 방법입니다.





■ 공공정보의 현재 문제점


① 구조화 부족

많은 정부 웹사이트의 정보는 PDF, HWP 문서로 제공됩니다. AI는 이런 형식을 잘 처리하지 못합니다.

   <문제 예시>

      - "신청 방법"이 5페이지 PDF에 흩어져 있음

      - 표와 이미지로만 정보 제공 (텍스트 없음)

      - 복잡한 법률 용어로만 작성

   <AI 친화적 대안>

      - 웹 페이지에 명확한 제목 구조 (H1, H2, H3)

      - FAQ 형식으로 질문-답변 구조화

      - 간결한 문장과 불릿 포인트


② 최신성 부족

일부 정부 사이트는 정보 업데이트가 늦습니다. AI는 최신 정보를 우선하므로, 오래된 정보는 인용되지 않습니다.

   <문제 예시>

      - "최종 업데이트: 2022년" (3년 전)

      - 제도 변경 후 구 정보가 여전히 상단에 노출

      - 업데이트 날짜 자체가 표시되지 않음

   <개선 방안>

      - 매 분기 정보 검토 및 업데이트

      - 명확한 "최종 업데이트" 날짜 표시

      - 구 정보는 아카이브 처리


③ 접근성 제한

일부 정보는 로그인이나 공인인증서가 필요합니다. AI 크롤러는 이런 페이지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문제 예시>

      - 중요한 신청 양식이 로그인 뒤에만 있음

      - 법령 정보가 특정 플러그인 필요

      - 모바일 미지원

   <개선 방안>

      - 공개 가능한 정보는 로그인 없이 접근 가능하게

      - 요약 정보는 공개, 상세 정보만 인증 후 제공

      - 모바일 최적화


④ AI 크롤러 차단

일부 정부 사이트는 robots.txt로 모든 봇을 차단합니다. 보안상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공개 정보까지 차단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현황 확인 필요>

      - GPTBot, ClaudeBot, Google-Extended 등 AI 크롤러 접근 허용 여부

      - 공개 정보와 민감 정보 구분하여 선택적 허용



<요약>

국민과의 새로운 소통 채널


GEO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국민들이 정보를 찾는 방식이 변하고 있으며, 정부가 이에 대응하지 않으면 국민과의 소통에 공백이 생깁니다.

정부와 공공기관의 GEO 최적화는 단순히 기술적 문제가 아닙니다. 국민의 알 권리, 공공서비스의 접근성, 행정 효율성, 그리고 정보 주권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다행히 시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주요 서비스 페이지 10개를 선정하고, ChatGPT에 테스트해보세요.


정부 기관이 정확히 언급되나요?

정보가 최신인가요?

국민이 즉시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 만큼 명확한가요?

만약 답이 "아니오"라면, 지금이 바로 시작할 때입니다.

3개월 후, 6개월 후를 돌아보면 국민 만족도와 행정 효율성에서 분명한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AI 시대의 정부는 국민이 정보를 찾으러 오는 곳이 아니라, AI를 통해 국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곳이어야 합니다. 지금 준비하는 기관이 미래를 선도할 것입니다.